하루여행 공지가 떴을 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된 폭우로 피해상황을 접하게 되어 어려울 것 같았는데 감사하게도  방문할 수가 있었다. 

   뜻깊었던 것은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가운데, 막연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기준이 생겼다는 점이다. 새싹 육묘체험을 하러 가서 자연드림의 농작물은 미네랄이 들어간 흙에서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설명을 들으며 굉장히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기분이 즐거워지는 여행에, 인식을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아이 간식 외에 농작물은 일반 슈퍼에서 사먹는 편이었는데, 자연드림의 작고 때론  못생긴 농산물을 고마운 마음으로 사 먹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