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토요일 로움호텔 1관 트윈객실을 예약한 사람입니다. 

오후 늦게 도착하여 밥먹고, 수영장, 당구장 이용하고 9시쯤 객실에 올라갔는데

객실 전체를 울리는 소음이 계속해서 들렸습니다. 

적어도 남여 성인 4~6분과 아이들 여럿이 함께 술자리를 하는듯한 소음이었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소리를 질러가며 이야기 하기에 

(아이들은 계속 문을 쾅쾅 닫으며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지 문울리는 소리도 컸구요)

다들리기도 하고 저희 객실이 쩌렁쩌렁 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2시간쯤 참다가 11시에 프런트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직원분이 오셨는데 다짜고짜 "어느객실"인지 "확실히" 이야기 하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일일이 돌아다녀본 후에 알아내고 전화드렸어야 하는거였습니까?)

그래서 어느객실인지는 잘 모른다. 들어와서 들어보셔라. 했더니 옆객실인것 같다며

주의주고 내려가셨습니다. 

그러나 잠도 잘수없게 소음은 계속 되었고 

두번째 전화드려서 직원분이 올라오셨는데 

소음원인이 아래층이었고 성인 여러분 계셨고 술에 취한상태였다.

말이 안통할수있고 괜히 싸움날수 있으니 저더러 다른객실로 옮기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 시각이 밤 11시 30분이었습니다. 수영복도 다 넣어놓은 상황이구요(1관 4층 트윈룸에서 2관 1층 트윈룸으로)

여기서 화가나는점은 

저분들이 규정을 어긴게 아니냐.

이호텔 객실은 최대 몇명까지 규정이 무의미한거냐 여쭸더니 

방문객이다. 10명이 와서 잠만 안잔다고 하면 어쩔수 없다. 

주말에 술자리 많으니 이해해라.괜히 더 민원넣고 하다보면 싸움날수있다. (남자분) 

더 비싼 객실로 옮겨준다 하지않냐, 2관이 2만원 더 비싸다.  (요건 프런트 여자분)

참고로 직원분 올라오셨을때도 복도며 방이 소음으로 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은 인원규정을 어겼을 시, 퇴실조치 하는것으로 알고있으며

예약한 인원외 방문객은 출입하지 못한다는것을 명시하고 있는데 

로움호텔은 아무나 들어와서 잠만 안자면 다 입장할수 있는겁니까?

어정쩡한 호텔의 조치때문에 그 밤에 엄한 우리가 객실을 옮기는것도 화가나고

앞으로 이 호텔에 오면 저런 진상들을 만나도 내가 피해야 하는지 

그럼 오지 말아야 하는지 수많은 고민이 되었으며 

치사하니 그냥 옮기자는 저와 왜 우리가 옮겨야 하느냐는 남편과 실랑이 하며 싸우는동안

아이들은 쉬지도 못하고 소음과 엄마아빠의 싸움에 두려움에 떨어야 했으며

결국 싸움후에 새벽길을 운전해 집에 돌아왔는데 

우리가 뭘 잘못해서 그 새벽에 위험을 무릅쓰고 집에 와야했는지 

지금생각해도 이해가 가질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로움호텔에 가면

1. 누구나 잠만 안자면 여럿이 술자리를 해도 괜찮기 때문에

2. 객실을 잘못만날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지 

3. 규정을 어긴 사람들을 옆객실로 만나게 되어 어제처럼 그날의 객실이 아예 전부 만실이면

집에 돌아올 각오를 하고 호텔을 이용해야 하는지 

4. 호텔비가 저렴하다고 해서 호텔측 중재를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지 

5. 왜 호텔은 인원규정도 어기고 소음규정도 어기는것을 보고만 있는지 

오히려 왜 그들을 보호하는 느낌을 받아야 했는지 

궁금하고 묻고싶습니다. 

여러번 이용했고 편히 쉬기 좋아서 조합원까지 가입하여 자연드림 이용중인데 

이번 처사가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