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자연드림 하루 여행 신청하라는 문자를 받고 망설임없이 참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요즈음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도 있고 4개월로 접어드는 화백(화려한 백수라 자칭함)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찾고 싶은 염원에서였을까? 무엇보다도 자연드림의 이념이 다른 영리추구 회사와는 차별화되었고 유기농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신뢰, 그리고 좀더 적극적으로 자연드림의 제품 생산공정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평소 나는 자연드림 제품에 대해 믿음으로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고 지인들에게도 자주 홍보한다. 내가 추구하는 먹거리에 대한 생각과 자연드림의 제품이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간식과 물까지 받아들고 버스 타고 구례 자연드림 파크를 향해 달리는 내 기분은 체험학습 떠나는 초등학교 아이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 궁금했던 제품들 생산공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도 한다니 이 얼마나 설레고 기다려지는 일인가...
자연드림파크에 오니 20개 가까운 공방이 유기적으로 쉴새없이 돌아가는 겉모습만 봐도 규모가 대단하다는 것에 놀랐다. 52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데 평균연령이 38세로 구례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했다고 하니 지역사회에도 큰 보탬이 되겠다. 유정란과 우유 그리고 라면 생산 라인이 있는 시설을 둘러 보았다. 90% 이상이 자동화 기계화 설비에 철저한 위생관리와 원료부터 다른 속까지 진짜 믿음이 가는 자연드림 제품들을 보았다. 피자 만들기와 상추심기 체험도 정말 재미있었다.
조합원가 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유기농 식품들도 가득 구입하고 나니 정말 기분좋고 횡재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출발부터 도착까지 열정과 재치로 오늘 여행을 인도해주신 박인숙 참살이님 엄지척입니다. 오늘 참가한 회원님들도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오늘 저녁 식탁이 푸짐하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어서 감사합니다. 건강챙기며 하루하루 소풍가는 마음으로 행복합시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