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아이쿱 활동가들과 괴산 하루여행을 떠났습니다.

길잡이 춘향이님의 즐거운 레크레이션으로 먼 줄만 알았던 괴산에 한걸음에 도착 할 수 있었답니다. 부산에서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 걱정했는데, 괴산은 도화지에 표현될 수 없는 파란 하늘과 예쁜 구름으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길잡이님의 안내로 공방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생산라인을 꼼꼼히 견학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선배 활동가들의 예리한 질문들로 새내기 활동가인 제가 미쳐 생각지 못한 점까지 알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다소 빡빡한 일정의 보너스 같은 시간이였는데, 가족이 먹을 고추장을 내손으로 직접 안전하게 만들어볼 수 있어 보람됐고 함께 만들어서 즐거웠습니다. 공방직원들도 직접 만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단순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이 아닌 협동조합의 일원으로 서로 가깝게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이번 하루여행을 통해 정말 속까지 진짜 자연드림이구나 재차 느끼게 되었고, 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조합원과 예비조합원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날 함께한 활동가 분들 너무 반가웠고, 수고해주신 기사님, 즐거운 하루 만들어주신 춘향이 길잡이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