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정이 겹쳐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찾아 보고 건강을 체크하고 바람을 쐬는 시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아이들의 등교, 남편의 출근 등으로 겨우 출발시간에 맞게 도착!
이렇게 바쁜 시간들 속에 나를 위해 준비해 준 시간을 자연드림에 감사하며 출발했다.
아이들이 어릴땐 식품 첨가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제 뉴스를 보며 아질산 나트륨에 관해 보며 뉴스의 글을 복사해 두었다. 정신을 차릴려고 복사한 것이다. 햄을 먹이지 말아야지 하며~
이렇게 생명을 앗아가기까지하는 물질을 왜 우리가 먹고 있는지 너무 어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요즘 나는 많이 헤이해져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핑게지만 아이들이 밖의 음식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 제어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대신 농사에 관심을 쏟고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긴 하지만 어제의 뉴스와 오늘 하루여행에서 접한 정보는 큰 자극이 되었다.
다시 시작해야겠다.
몇개월전부터 큰아이와 작은 아이가 아토피가 시작되었다.
시작은 체인점 떡볶이를 배달시켜 먹고서 부터였는데 큰아이는 너무 심해서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을 하며 여러날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들이 언제부터인가 밖의 음식을 편하게 먹고 있었고 나는 유난스레 장을 보는 엄마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나의 설득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내가 마음을 놓았지만 여전히 현실은 안심할 수 없는 형편임을 어제와 오늘 정신이 번쩍 든 것이다.
나는 헤이해졌지만 자연드림에서는 꾸준히 열심히 노력해 주시고 계셨음에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시간이었다.
지금부터라도 자연드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천해야겠다는 결심을 해 본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해야 하는 때인 것이다.
오늘 애써주신 권경숙 길잡이님과 한은주 전 이사장님, 정영희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행날짜 : 2020년 10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