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 2019년 4월 13일
아이들과 아침 일찍 자연드림 하루여행을 나섰어요. 설레어서 잠도 쉬 안드는 애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채비를 하고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버스는 지리산을 지나고 섬진강도 지나 드디어 구례 도착! 날씨도 포근하고 걱정했던 미세먼지도 보통수준으로 견학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지요.
먼저 라면공방에 가서 아이들은 평소 즐겨먹는 라면땅이 만들어지는 엄청난 공정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두번째는 우리밀 빵 공방. 마침 식빵이 긴 터널오븐을 통과하며 열을 지어 구워져 나오고 정말 거대한 냉각타워? 두개를 지나며 식혀 포장되는 모습. 이제 매장에서 빵 살때도 예사롭게 보지 못할것같아요^^
그리고 유정란 공방. 세척 가공 포장되고있는 유정란들을 보니 예전 계란 파동때 생각이 나서 괜히 울컥^^ non-Gmo 사료로 먹여 키운 가축(닭, 소, 돼지,오리) 라 믿음이 가고 위생적으로 세척하고 빵에 쓰이는 가공 계란액? 까지 100프로 유정란이 사용되는것을 보니 믿고 먹어도 되겠구나 생각이들었어요.
맛있는 식당 밥을 먹고.
우유 공방에서 우리아이들이 매일 먹는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 저온살균의 이점과 nob-Gmo 사료들을 실제 보고 만져보았습니다.
조물락공방에서 재밌게 우리밀 피자를 만들어 두손 무겁게 들고와 저녁으로 넘 맛있게 먹으며 이 후기를 쓰고있습니다.
콜라비모종으로 화분 만들기를 하며 쿱 액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대해 설명을 듣고 채소과일류의 성장을 한 눈에 보기도했어요. 비료 하나까지 거의 1년가까이 숙성시키며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자연드림 농산물.
그리고 공방 뒤로 펼쳐진 너른 우리밀밭과 거기에서 청개구리를 잡고 아이들은 정말 흥분의 도가니탕!!! 그만큼 건강한 땅에서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두서없이 적은 후기이지만 담에 꼭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알차고 뜻깊은 하루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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