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 2019년 8월 9일
휴가 마지막날.. 유치원 종일반을 잘 다녀준 딸과 추억을 만들기위해 과감히 휴가를 반납하기로 마음 먹고 떠난 여행~~~ 하필 10일 전부터 냉방병을 앓게 돼 당일 아침 7시까지도 고민고민.. 7시20분 엄마와의 여행이라고 번쩍 눈을 떠준 울 딸 덕에 20분만에 후다닥 여행 출발~~!! 아침을 못먹고 왔을까봐 먹거리랑 물을 준비해주신 용인 아이쿱 이사장님 덕에 훈훈하게 아이와 동심으로 돌아가 과자 오물거리며 괴산에 도착.. 애간장 공방, 미토리 공방, 해피푸르츠 공방, 체험공방, 프라이드리 공방, 에코푸드 공방 까지... 이곳저곳을 다니며 제조공정을 돌아보고 제품들도 먹어보고.. 아직은 생산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와 다리는 조금 아팠지만 보채지 않는 딸 덕에 엄마가 관심있는 것들을 맘껏 둘러볼 수 있었다.. 물론 하이라이트는 풍족한 시식~~~~♡-♡ 원래 잘 안 먹는 울 딸.. 해피푸르츠의 오곡라떼 없었으면 점심은 굶을 뻔?!! 치킨과 떡볶이로 무장한 점심식사도 마다하는 딸에게 오곡라떼는 사랑이 되었다 ㅋ 그 덕에 마지막에 들른 20% 할인매장에서 한 박스 강매!(누가? 딸이 ㅡ ㅡㅋ) 앞에서 끌어주신 (청주에서 산 넘고 물 건너 오신) 길잡이 딸기우유 김호숙선생님과 뒤에서 (아이들과 울 가족처럼 뒤처지는 가족을) 묵묵히 기다림으로 챙겨주신 용인아이쿱 이사장님 덕에 5살 딸과의 첫 하루 여행은 무사히 기분 좋~~~게 마무~으리~~!!! 윤리적 과소비를 행한 덕에 두 손이 무겁다는 슬픔은 잠시 잊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딸과의 추억을 만들어준 자연드림과 돌아가는 걸 아쉬워하는 울 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집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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