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할때부터 시설관련사진이 많이 없어 시설이 무척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수건,세면도구를 단단히 챙겨갔죠
4인 가족실이었는데,
침대방 하나 거실하나 욕실하나에 수건은 비치되어 있었고
특이한것은 라꾸라꾸 침대가 거실에 하나 있더군요
아주 작은 냉장고가 하나있었구요
취사가 안되니 파크내 식당을 이용했구요
다음날 조식권 영화관람권을 4장씩 주시면서... 조식이 토스트랑 커피 정도라고 했습니다.
식당은 거의 직원을 위한거라 이용시간 준수이며 아침은 일찍 가지않으면 굶으셔야 하구요...
저흰 숙박을 하지 않고 돌아아와 조식은 이용못했습니다.
어차피 돌쟁이 둘째가 먹을 수 있는 아침은 아니었습니다..
오후 2시 이후 입실이라 일찍 가시면 짐도 들여 놓지 못하구요...
암튼 장단점을 적어볼게요
장점1. 조용하고 공기좋은 한적한 장소입니다.
2.테라스가 넓고 맘에 들구요
단점1.커피랑 포트는 있는데 물은 없습니다.
정수기도 복도나 어디에도 없구요...물을 사오시던지 매장에서 구매하셔야합니다.
2.인터폰은 있는데 프론트는 없습니다.
문의사항이나 도움 받을 곳 안내가 없구요.. 연락할데도 없습니다.
딱히 담장자도 없구요.객실 키 주던분도 6시면 퇴근하고 안내센터도 문 닫습니다.
이점이 참 난감하더군요.... 다 퇴근하면서 투숙객만 남겨둡니다...
퇴근전에 객실에 미리 연락이라도 주던지.. 객실이용객들도 한번 챙겨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3.상비약,구급약도 없습니다.
둘째가 갑자기 열이나서 비상용으로 준비해간 한번먹을 해열제 뿐이어서 그거 먹이고
또다시 열이 올라서 안되겠어서 밤 10시쯤 짐 싸서 돌아왔습니다. 해열제 정도는 있겠지 했는데.. 직원은 아무도 없고 물어볼데도 없고 도움받을데도 없었습니다. 롯데시네마에 계시던 직원한테 도움을 청하니 약이 전혀 없다네요...객실관리자도 없구요
4.식당도 어수선했습니다. 계산은 옆 커피집에서 하고 식권들고와서 알아서 먹고 알아서 정리하면 됩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열쇠받을때 아무런 정보도 안줍니다.거긴 견학이나 체험만 챙기시지 휴센터 이용은 잘 모르시더군요...2시입실이란거 외엔... 아시는게 없더라구요.취사가 안되는 곳이라 식사 해결이 제일 큰 문제인데... 식당이용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습니다.
적어도 휴센터를 찾아온 투숙객에게 하룻동안 먹고 자고 지낼수 있는 최소한의 서비스 아닌가요?그리고 여긴 철저하게 일하시는분들 위주로 돌아가더군요
식사시간 퇴근시간 엄수예요
한마디로 자기일 끝나면 자리에 없습니다.
점심시간인지 안내데스크에 아무도 없어요....유머차 대여나 수유실 정보도 얻을수 없습니다.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야합니다...아님 기다리시거나...
5.수유실위치가 애매합니다. 사우나 들어가서 안쪽 직원 휴게실이 수유실이라는데.. 수유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직원들 쓰는 작은 소파...정수기 뿐입니다.
수유쿠션,기저귀 교환대,물티슈,세면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수유실안내표지도 참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위치도 너무 멀고 그나마도 사우나 들어가서 탈의실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서 방하나 있습니다.
이용객을 위한시설이 아닌것 같았어요.
가는길에 있던 직원들을 위한 휘트니스는 참 크고 시설도 멋지더군요.
6.식당 메뉴도 미리 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메뉴도 아이랑 함께 먹을건 거의 없더군요.. 거의 매운것이거나 양념이 고춧가루 들어간것들 ,딱딱한 것들이예요..국마저도..찌개도...고추들어고...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건 과일과 나물 한종류 정도 입니다.
가족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연령층을 다양하게 고려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시설을 좀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견학때도 유모차는 무용지물입니다. 모든 건물에 계단이 있구요...입구부터 다 계단입니다.
장애인도 계실텐데 이건 정말 배려가 필요하겠더군요.
7.게스트하우스 이용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이용정보좀 올려주세요.
둘러보다보니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는 가정이 3가정 있었는데 거긴 부엌이 있더군요.
매끼니 사먹다 보니 부러웠어요.. 솔직히 메뉴가 끼니마다 다르긴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백반만 3끼를 먹는다는건 그리 즐겁지만은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본의아니게 당일 저녁 돌아오기로 하면서 또한번 난관이 있었습니다.
키를 반납해야되는데... 어디에 누구한테 줘야하는건지...
사정얘기할데도 없어서.. 그냥 키를 방에두고 모두 소등하고 나왔습니다.
롯데시네마도 있고 아이들 체험도 하고 공장 견학도하고 거기까진 좋았는데 휴센테에 대한 실망이라기보다 황당함에 가까운 시설 이용은 한동안 가시지 않더군요.
저흰 5월5일 어린이날에 이용했지만 그것이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음번엔 좀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자연드림파크에서 휴드림의 역할이 커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상주하는 직원이... 담당해주시는 분이 계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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