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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푹 빠진 구례여행

장혜옥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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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지리산 노고단 등반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구례자연드림파크에 휴센타가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5월 24~25일까지 1박 2일로 구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간식과 간단한 점심을 챙겨 지리산으로 GO~~~~ 아이들이 어려 산행이 다소 부담이 있었지만 땀 흘려가며 올라선 노고단 정상은 정말 감동스러웠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힘들어 했지만 전 감동의 도가니였답니다. 산행을 끝내고 도착한 구례자연드림 파크. 사전에 도착여부 전화도 해주시고 서비스가 좋았어요.

구례자연드림파크에 도착해 다소 어렵게 열쇠를 받는 과정이 있었지만 내부가 깔끔하고 2인실이지만 네명이 숙박할 수 있는 그런 곳이였어요. 청소도 깨끗하게 되어 있고 냉장고에는 시원한 지리산수 2병이 우리를 반겨 주었답니다.

처음에 2인실이 8만원이라는 정보를 들었을때는 추가 인원에 대해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는 말에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조식권, 식사권, 영화권, 맥주 시음권, 사우나 사용, 구례자연드림 라면 선물까지 우와 대박이였답니다. 그리고 책임출자금 조합원 1만원 할인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한다는게 팍팍 느껴졌지요. ^.^

숙소에서 짐 풀고 사우나 이용을 위해 나왔는데 주로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찾는데 어려웠어요. 물론 사전에 안내를 받았지만 익숙한 공간이 아니다보니 좀 헤매긴 했지요. 하지만 사우나는 아담하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시간이라 이용자가 없어 물놀이 좋아하는 딸이랑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산행 후 사우나라서 그런지 더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사우나도 했으니 이제 저녁을 먹어야겠지요. 일요일이라 식당이 운영되지 않아 비어락 하우스에서 저녁을 먹었지요. 등심돈까지, 후라이드치킨, 레드라면, 그리고 비어락필스너로 깊어가는 5월밤을 물들였답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먹고 싶은 음식도 마음껏 먹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 또한 무척 즐거웠지요. 사실 다른 곳으로 여행을 다닐 때 먹거리로 인해 아이들과 마찰이 생길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는 그런 걱정이 하나도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지 몰라요.

다음날 아침을 먹기 위해 도착한 식당은 조식이라 간단하면서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지요. 토스트를 제공한다고 했었는데 기대 이상이였어요. 짐을 꾸리고 자연드림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점심 식사까지 마치고 광주로 올라왔답니다.

그동안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견학이나 체험을 해봤지만 휴센타 방문은 처음이였는데 서비스가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 시간이였어요. 휴센타 예약시 책임 출자금 조합원 사전 할인이 안된 점, 방 선택을 직접 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구례자연드림파크에 방문 할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 많은 분들이 애쓰시고 있어 제가 이런 기분이 더 느낄 수 있겠지요. 남편도 정말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구례에서 살고 싶다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아이쿱 조합원이라는 사실이 정말 뿌듯했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구례자연드림파크,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광주라서 그런지 주위에 휴센타 이용해본 조합원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열심히 홍보하고 있답니다. ㅋ

지리산 여행과 함께 구례자연드림파크 또 가고 싶어요.

휴센터 갔다 왔어요

구례에서의 화려한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