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10일(화) 오후 6시 구례자연드림파크 비어락하우스에서 제1강 ‘시인! 지리산과 섬진강을 노래하다’의 제목으로 박남준 시인의 강연이 있었고 강연 전후에 박남준 시인의 ‘중독자’ 시집 판매와 저자 사인회가 열렸다.
박남준 시인은 지리산 골짜기에 내려와 사는 이야기와 지리산과 섬진강을 보면서 무엇을 노래하고 의미를 찾는지, 사람과 자연 어떻게 어우러지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진솔한 시낭송과 이야기 그리고 노래로 풀어놨다.
11월 17일(화) 오후 6시 30분 구례자연드림파크 영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전 편집국장인 김주완 초청강사가 제2강 ‘지역 민주주의와 지역 언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2강에서는 지방자치 시행 후 지방자치, 지역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한 언론의 역할, 지역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올바른 언론의 고민 등의 주제로 강사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언론이 자체 현장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정부나 권력 기관이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베끼는 관행의 문제점 그리고 사이비 언론의 문제 등을 극복하는 것이 한국 사회의 큰 과제임을 역설했다.
2015년 구례 군민,자연드림파크 직원 교양강좌는 11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고 있으며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구례군민,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양강좌의 개최 배경과 목적은 협동조합 일곱 번째 원칙인‘지역사회 기여’에 일조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국 사회 그리고 협동조합을 잘 이해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양강좌를 통해 직원, 군민들이 협동조합만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지역사회, 그리고 노동 등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양강좌의 다음 일정은 오는 11월 24일(화) 오후 6시 30분 구례자연드림파크 시네마 1관에서 ‘위로공단’을 상영할 예정이다. 9월 22일‘위로공단’ 상영회,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앙코르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위로공단’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 최초 은사자상,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초청을 받은 작품으로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수십 년 동안 여성근로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오는 12월 1일(화) 오후 6시 30분에는 자연드림파크 영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초청강사 하종강(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학장)님이‘제4강 일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강의에서는 노동하는 인간이 소중한 이유는 무엇인지와 협동조합에서 하는 노동과 자본기업에서 하는 노동의 차이점, 일하는 사람들이 인간답게,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_2015.11.21. 김은선(구례자연드림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