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괴산 자연드림파크 주택설명회가 있어서 가족과 함께 여행겸 다녀왔어요. 저녁에 친구네 가족이 합류하여 1박2일 잘 놀고 왔네요~~ 괴산은 큰 아이 어릴때부터 도농교류로 여러번 갔는데 갈때마다 늘 추웠던 기억이 남는데 올해는 춥지 않고 따스해서 좋았어요.
도착해서 2시에 설명회를 듣고, 괴짜루에서 점심을 먹고 영화를 봤어요. 극장에 사람이 없어서 전세내듯이 봤네요~ 극장시설이 쾌적하고 너무 좋아서 사람이 없는 것이 아쉬웠어요. 구례도 그랬으니 이런날이 그리울 날이 오겠죠? 친구네 가족이 오기전까지 숙소인 로움에서 쉬었어요. 우린 4가족이라 가족실을 예약했는데 저상침대가 한쪽벽에 가득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아이들도 좋은지 누워서 데굴데굴~~ 친구네가 와서 저녁겸 비어락에 가서 맥주와 저녁을 먹었어요. 좀 일찍 문을 닫아 아쉬웠지만... 그것도 조합원들과 지역민이 많이 이용하게 되면 이용시간이 늘어나겠지요? 다음날은 전날 일찍 닫아 먹지못한 고깃길에서 점심으로 고기를 먹고 어른들은 영화를 보고 아이들은 꼼지락공방에서 에코백 꾸미기를 했어요. 11살, 10살, 7살 아이들이었는데 거기 계신분이 친절히 알려주셔서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했어요. 괴산의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빼빼로 만들기도 하고 싶었지만 조물락은 전날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다음기회로!!
우리 아이들은 구례도 엄청 좋아해서 1년에 두세번은 가는데 괴산은 가까우니 더 자주 올 수 있을것 같아요. 구례에 비해 아직은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기분이지만 아이들은 어디서도 즐거운 것 같아요~ 활동가인 저나 지인들은 구례도 봐왔고 괴산의 과정도 알고 있으니 지금 보이는 것보다 앞으로의 괴산에 대한 기대에 만족스럽지만 아직 잘 모르는 조합원들은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할지도 모르겠어요^^ 내년에 봄이되면 산막이길도 가고 가족여행 등으로 가면 더욱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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